천안YMCA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광덕면 광덕산을 살리기 위해 ‘광덕산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고 반딧불이가 있는 인근 풍세면 풍서천 보호를 위해 꾸준히 활동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YMCA는 또 지난해 3월부터 광덕산에 분포하는 동식물에 대한 조사를 통해 행정기관에서도 할 수 없는 ‘생태지도’ 8000부를 제작해 천안 아산지역 학교와 단체 기업 등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 생태지도는 광덕산에 살고 있는 동식물과 문화유적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시민들이 환경친화적 여가장소로 활용하는 기틀을 만들었다는 것. 이 단체는 93년 창립된 이후 1000여명의 회원들이 환경보전운동 뿐만 아니라 △의정평가단 △행정개혁 시민운동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개선 등의 활동도 벌여왔다.
<천안〓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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