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신평정보, 5일하락후 5일상승

  • 입력 2000년 5월 30일 16시 36분


코스닥등록기업 한국신용평가정보(사장 송태준, 이하 한신평정보)의 주가 등락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기업 및 개인신용정보 서비스 제공업체로 채권추심과 인터넷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신평정보가 5일연속 상한가로 3000원대를 회복하면서 3160원으로 마감했다.

한신평정보는 지난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3500원(액면가 550원)으로 처음 거래된 이후 5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내리고 6일째도 소폭 하락하면서 첫 거래가의 절반 수준인 1810원까지 밀렸으나 바로 5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이다.

한신평정보가 코스닥 등록업체로는 처음으로 등록후 연일 하한가까지 떨어지자 등록주간사인 LG투자증권은 시장조성에 들어가는 등 주가 부양에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당시 한신평정보는 총 지분의 86%를 보유한 보험과 투신 등 금융기관이 팔아치우고 있기 때문에 초반 하락은 불가피하며 한 바탕 손바뀜이 있고 나면 흑자회사인 만큼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코스닥 등록후 1만70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해 바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락하면서 역시 시장조성에 들어갔던 한솔창투도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 1만850원으로 1만원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최근 분석결과 올해 신규등록기업은 매매 개시후 평균 9일간 상한가 행진을 한 뒤 40% 가량의 조정을 받고 다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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