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병무청이 관보에 게재한 16대 의원 병역사항에 따르면 부자 면제 의원은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 주진우(朱鎭旴) 최돈웅(崔燉雄) 김덕룡(金德龍) 유흥수(柳興洙) 박주천(朴柱千)의원,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의원.
이 중 유흥수 박주천 김용환의원은 본인과 병역 대상 아들 모두 면제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의원들은 본인과 아들 일부가 면제를 받았다.
한편 16대 의원 전체의 면제 비율(24.5%)은 일반인의 평균 면제 비율(36.5%) 보다 낮은 편. 그러나 ‘386세대’ 의원은 13명 중 6명(46.2%)이 질병 등의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아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면제 비율(30.5%)보다 높았다.
정당별 군복무 비율은 △민주당 79.2%(84명) △자민련 88.2%(15명) △한나라당 71.7% (91명)순.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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