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민영/물품분실 택배사 책임회피 바빠

  • 입력 2000년 5월 30일 20시 25분


서울 용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 직장인이다. 회사일로 지방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데 택배회사 직원들의 불친절한 태도와 책임감 없는 행동을 자주 보게 된다. 물품이 분실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지만 택배회사측은 신속하지 못하고 미흡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책임마저 회피하고 있을 정도다. 4일 서초동에 있는 S물류회사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방으로 운송해 달라고 의뢰했는데 물품이 분실됐다. 택배회사측은 20여일이 지나도록 책임을 회피하며 시간을 끌어왔다. 책임을 추궁했더니 물품대의 절반인 100만원을 깎아 달라고 해 어처구니가 없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투고하게 됐다.

이민영(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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