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부담으로 수급이 악화된 코스닥시장에서 자기자금 28억원을 들여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지분 34%를 보유한 오희범 대표 등 대주주가 연내에 지분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 재료로 반영됐다는 것.
저장장치산업은 2003년까지 80% 가까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넷컴스토리지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5%로 선두를 달린다. 경쟁업체로 꼽히는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는 저장장치부문을 이제 막 시작한 단계.
주 생산제품은 내부 하드디스크(HDD) 일부가 오류를 일으켜도 정지하지 않는 ‘무정지 대용량저장장치’인 큐레이드를 제작한다. 주 납품처는 관공서와 방송국 증권사 등으로 최근 경찰청에 5테라바이트 용량의 저장장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