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수력발전이 화력발전보다 환경을 더 크게 오염시킬 수 있다는 세계댐위원회(WCD)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댐을 건설하면서 물에 잠긴 숲은 차츰 부패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 가스’를 뿜어낸다. 또 상류에서 떠내려온 유기물이 물 속의 숲에 걸려 쌓이면서 부패하는 것도 큰 해를 가져온다고 한다. ‘수몰된 숲’의 보복인 셈이다.
차차 흐려지다 곳에 따라 비. 아침 12∼17도, 낮 22∼28도.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