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지하철역 가운데 냉방기가 설치되는 역사가 내년 중반까지 42개역으로 늘어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2일 강남 양재 혜화 등 3개역이 이 달 중순 정상적 냉방을 시작함에 따라 올 여름 지하철 1∼4호선 전체 95개 지하철역 중 27개 역사에서 냉방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2기 지하철과 환승공사 중인 신당과 합정 등 8개 역의 냉방공사가 12월에 마무리되는 한편 3, 4호선 충무로 영등포구청역 등 7개역은 올 10월 냉방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공사가 끝난다. 1985년 설치돼 냉방시설이 낡은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은 시설 개량작업이 내년 중반까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