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밥그릇이 아니라 진료권 확보를…"

  • 입력 2000년 6월 4일 19시 39분


▽인류 역사상 지난 1000년, 특히 20세기처럼 생태계 파괴가 짧은 기간 내에 심각하게 이뤄진 적이 없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환경의 날 기념 메시지에서).

▽한국은 멈추거나 돌아서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줄타기 곡예를 하고 있다(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한국 금융개혁에 대한 보고서, 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하며).

▽밥그릇이 아니라 진료권 확보를 원하는 것이다(4일 열린‘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투쟁결의대회’결의문, 의약분업안이 개선되지 않으면 총폐업에 들어가겠다며).

▽10년 후의 영향을 누가 알 수 있겠는가(영국 안과전문의 마네크 파텔 박사, 라식수술의 부작용으로 각막이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

▽우리는 11년 전 톈안문의 학살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였다(미국에 망명중인 중국 반체제 인사들, 3일 톈안문 사태 11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백업댄서는 가수들의 액세서리가 아니라 무대를 완벽하게 만드는 조력자이다(백업댄서 박명수씨, 최근 낸 자서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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