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전통 풍속인 단오제는 현재 동해의 강릉과 서해의 법성포에서만 명맥을 잇고 있어 이 축제는 민속학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법성포 단오보전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5일 제전행사인 길놀이와 용왕제 등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연등시가행진과 전남도립국악단공연, 불꽃놀이, 군민노래자랑 등으로 이어진다.또 단오인 6일(음력 5월5일)에는 씨름대회와 민속놀이시범, 전국국악경연대회, 테크노댄스 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7일에는 법성포 단오가요제와 사생대회, 굴비아가씨 선발대회 등이 펼쳐진다.행사기간 중 영광굴비를 전시 판매하는 특산품판매장과 풍물시장 먹거리장터 등도 들어선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