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상이 연극과 뮤지컬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 1960년이래 두 부문 동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 블랙모어는 90년에도 두 부문에 동시 후보로 올랐지만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었다.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4일 열린 제54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코펜하겐’에 돌아갔으며 톰 스토퍼드의 연극 ‘더 리얼 싱(The Real Thing)’이 리바이벌 연극상을, ‘키스 미, 케이트’가 리바이벌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안무상은 뮤지컬 ‘콘택트(Contact)’의 수전 스트로먼이 받았으며 가수 앨튼 존과 팀 라이스가 ‘아이다’로 작곡상을 받았다.
이밖에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의 의상을 담당한 마틴 파클레디나즈가 의상디자인상을, ‘아이다’의 조명을 담당한 나타샤 캐츠가 조명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이다’는 작곡상 조명디자인상과 함께 무대장치상을 받아 3개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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