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 증시에 상장돼있는 18개 거래소 상장기업의 2일 종가를 비교해본 결과, 해외DR 가격이 국내 주가보다 평균 14.6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대자동차 우선주의 경우 2일 국내 주가는 4205원인데 비해 해외DR의 원화 환산 가격은 9288원으로 국내 주가에 비해 120.88%나 비쌌다. 또 LG전자 우선주는 해외DR가격이 국내 주가보다 32.85% 높은 것으로나타났다.았다.고 하나은행도 21.47%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19.72%)와 한국전력(19.26%), 포항제철(12.58%), SK텔레콤(10.26%)도 해외DR 가격이 국내주가보다 높았다. 해외DR 가격이 국내주가보다 낮은 기업은 18개 종목 가운데 하나로통신, 조흥은행, 삼성SDI 등 3개에 불과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같은 기업이라면 상장된 곳이 국내든 외국이든 주가가 같아야 한다는 원칙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대자동차 우선주나 LG전자 우선주, 하나은행 등 국내외 증시의 주가차이가 큰 기업은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특히 외국인들은 국내외 주가 격차를 보고 국내 증시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