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매년 6월이 되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대전 현충원이 보도된다. 그리고 군사 전적지도 보도된다. 이에 비해 경찰 전적지는 별로 소개되지 않는 것을 보고 남편이 경찰에 몸담고 있는 경찰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아쉬움을 느꼈다. 경찰은 군대보다도 먼저 창설됐고 지리산 토벌 등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희생자도 군에 못지 않게 많다.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순직하는 경찰관도 많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경찰의 얼이 살아 숨쉬는 경찰전적지를 널리 소개하여 경찰의 호국 구국 의지를 알게 하고 경찰 가족들로 하여금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