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는 뛰는데 수익률은 지지부진

  • 입력 2000년 6월 8일 20시 04분


‘주가는 황새걸음, 펀드수익률은 뱁새걸음’

연초 이후 주가급락으로 원금이 크게 축난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 비해 펀드수익률이 형편없이 낮기 때문이다. 원금회복이 여전히 요원하다는 데서 투자자들은 더욱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많은 펀드들이 최근 오르고 있는 대중주를 일치감치 팔아치운 탓이다.

▽주가급등과 따로 노는 펀드성적〓주가급등기는 편의상 지난달 29일 이후 지난 5일까지로 잡았다.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21%가량(138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한국 대한 현대 등 23개 투신(운용)사의 성장형 펀드수익률은 12.5%,미래에셋 등 7개 자산운용사의 성장형 뮤추얼펀드 수익률은 8.8%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스닥 및 장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10.7%가량 손실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펀드재산의 100%를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이상 시장수익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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