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 상징물을 바꾸기 위해 5월 한달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참여 네티즌 1450명 중 59.8%가 상징 나무로 비자나무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녹나무(23.0%) 느티나무(17.2%) 등의 순이었다.
또 상징 꽃으로는 한란(66.7%)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 제주참꽃(18.7%) 수선화(14.6%) 등이었다.
상징 새의 경우 동박새(48.6%) 꿩(28.6%) 큰오색딱다구리(22.8%) 등의 순이었고 상징 동물은 백록(58.5%) 제주마(34.1%) 노루(7.4%) 등이 꼽혔다.
네티즌들은 또 제주를 상징할 수 있는 색깔로 녹색(53.0%)을 가장 선호했으며 그 다음으로 파란색(31.7%) 노란색(15.2%) 등이었다.
도는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친근성 △역사성 △특이성 △관광자원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내 지역 상징물을 새로 정할 방침이다.
도는 73년 상징물로 지정된 녹나무 제주참꽃 큰오색딱다구리 파란색 등이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지적 등이 많아 상징물 교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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