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기업분석을 통해 한전의 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2% 증가한 17조8720억원, 자산매각이익을 고려치 않은 보수적인 예상치로도 영억이익은 11.9% 늘어난 2조7230억원, 경상이익은 11.2% 늘어난 2조2100억원 정도로 각각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전력산업 구조조정 연기 가능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인데다 올 하반기이후 발전부문 분리 및 매각으로 전력산업에 경쟁이 도입되고 설비투자자금의 감소 및 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라 이익 및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되는 점을 고려하면 매수의 호기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또 자회사로 회선임대 및 케이블TV 전송망 사업체인 파워콤의 지분 66%를 예정대로 매각하면 2조6000억원의 매각차익이 기대돼 지난해 신세기통신과 두루넷의 지분 매각차익 2832억원이 손익계산서에 기록되면 자본이익은 2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영업실적 전망과 EV/EBITDA(기업가치를 세금과 이자지급, 감가상각비를 제하기 전 이익으로 나눈 값)를 고려하면 적정주가는 4만원, 향후 전력산업 구조조정과 파워콤의 성장성을 추가한다면 적정주가는 5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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