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9일부터 죽전 3, 4, 6차 아파트 940여 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한다. 분양 평형은 당초보다 2평 정도 줄어 3개 단지 모두 34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3차는 총 1976가구로 기존 조합원 1016가구를 뺀 100∼120가구를 모집하고, 나머지 780여 가구는 10월 경 일반분양한다. 4차는 총 334가구 중 190가구, 6차는 1022가구 중 650가구가 새로운 조합원을 기다리고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계약금을 낸 뒤 견본주택에서 직접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금은 3차 3000만원, 4차와 6차는 각각 2500만원. 서울과 경기도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와 전용 18평 이하 1가구 1주택 자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분양가(업무대행비 포함)는 3차분이 1억9800만원, 4차와 6차는 1억9000만원이다. 평당 527만∼550만원 수준.
분당 구미동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단지 뒤편에 야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 또 단지 앞에 한성컨트리클럽과 공원이 있어 조망권도 뛰어나다. 새로 개통된 수지∼광주간 4차선 도로 변에 있어 교통여건도 비교적 좋은 편. 2002년 말 입주 예정.
롯데건설도 16일부터 롯데빌리지 67평형 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602만원대. 2001년 11월 입주 예정.
나머지 물량은 9월이후에나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조합원아파트를 지어 9월부터 조합원을 모집하며, 현대건설의 죽전 5차와 우성건설 등은 10월경으로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건영, 동아건설 등은 이르면 11월경 분양이 시작된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