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데니스 폴슨(미국)은 연장 4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데이비드 듀발(29)을 누르고 미국 PGA투어 첫 정상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올 마스터스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서 돌풍을 일으켰던 폴슨은 12일 뉴욕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CC(파71·6722야드)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 연장 4번째홀 파세이브에 실패한 듀발을 제치고 우승했다.
88년 데뷔한 폴슨은 지난해 뷰익 클래식과 캐나디언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