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팍스넷 '쥬라기'

주가가 짧은 기간에 250포인트 이상 급등하고 있어 조정과 추가 상승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한 분쟁위험 감소와 선진국의 금리인상 러시에 따라 해외시장의 기대수익률이 적을 것으로 예상한 장기성 외국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장세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달 이전의 주가하락 원인이었던 기관들의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 환매 매물은 최근들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수급여건이 빠른속도로 호전되고 있다. 투신 종금 은행권 구조조정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한층 건실해지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무엇보다 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큰 하락조정 없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군축문제 등이 논의된다면 한국의 국가 위험도 감소로 신용등급 상향과 분쟁 위험에 대한 국가프리미엄이 줄면서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금융 구조조정과 투신, 종금, 은행의 단위형 금전 신탁으로부터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어 현금 흐름이 좋지 않은 기업들의 자금난이 지속되는 점이 향후 부담으로 남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줄 만한 영향력은 지니지 않고 있으며 개별기업의 선택에서 참고해야 할 사항이 된다.

장세가 상승세를 지속하게 되면 업종대표주와 금융 건설 등 대형주가 주도하는 장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조정을 이용해 이들 종목에 대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증시의 수급과 장세 여건이 상승을 지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어 단기 매매 보다는 중기적인 시각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저점에서 매수하는 자세가 요구되며 간접 투자를 계획한다면 지금이 가입적기다.

▼쥬라기는 누구?▼

본명은 김철상(41·팍스넷 이사). 전북대 물리학과 대학원을 졸업 후 벤처기업 반도체설계 전문가로 근무했다. IMF 후 기술적분석을 통한 투자전략을 팍스넷에 올려 네티즌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