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입주자 대표 '아파트 주민권리' 선언

  • 입력 2000년 6월 14일 02시 21분


부산경실련 산하 아파트주거센터는 13일 오후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동사무소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300가구 이상 아파트입주자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자 권리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아파트주거센터는 아파트 관리문화 창조와 입주자 권익보호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입주자 대표자들은 ‘살기좋은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입주자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내용의 권리선언문을 채택했다.

대표자들은 또 투명하고 민주적인 아파트 운영을 위해 입주민들이 직접 동대표를 선출하는 등의 5개항을 결의했다.

부산경실련은 이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관리비 절감 방안 △아파트관련 각종 세금 등의 내용을 담은 ‘아파트 입주자 권리지침서’를 발간해 부산지역 아파트 주민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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