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세시간에 걸친 ‘맹훈련’을 받고 이홍렬씨는 녹초가 됐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쳤는지 연신 “아이고” 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홈페이지 전문가 윤성원씨는 “제가 가고 난 다음에 오늘 했던 것을 꼭 다시 해보세요”라며 단호하게 숙제를 낸다.
나이 마흔에 호랑이 선생님을 만난 이홍렬씨. 싫다는 내색도 못하고 슬쩍 화제를 돌렸다.
“드림엑스 게시판에 내가 글 올린 것 봤수? 뜨자마자 조회수가 수백건이더라구. 젊은 사람들한테도 인기가 캡이던데.”
능청스런 표정에 서슬이 퍼렀던 윤성원씨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하지만 역시 ‘호랑이 선생님’은 다르다.
“다음 주 것까지 예습하면 더 좋구요. 그리고 힘내세요. 저는 오늘 예비군 훈련 가서 참호 파다 왔어요.”
아, 혹 떼려다 혹하나 더 붙인 뺑코 아저씨. 하지만 하루종일 땅을 파고 왔다는 윤성원씨 앞에선 유구무언이었다.
▼'뺑코통신' 만들기▼
‘뺑코통신’코너는 이홍렬씨 주변의 사연과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는 재미있는 뒷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일종의 게시판이다. 홈페이지의 코너 중 가장 자주 업데이트 될 것이기 때문에 초기화면에 이어 바로 연결되는 페이지로 설정했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최근 소식을 전하는 알림판을 하나 만들어보시길….
만들어진 그림 중에 HTML 문서에 삽입할 이미지는 잘라내어 각각의 파일로 저장해야 한다. 이 작업은 나모웹에디터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며 실제 이홍렬씨가 쉽게 배워 따라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도움에 의존했다. 화면에 삽입된 그림은 총 7개로 http://myhome.dreamx.net/bbangco119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주의사항▼
이미지는 모두 영문 소문자나 영문과 숫자의 조합으로 이름을 붙인다. 파일 이름 중에 빈칸이 있으면 안되고 특히, 파일 이름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주에는▼
다른 페이지들을 만들어 보면서 문서제작을 쉽게 해주는 스크립트 마법사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오늘 작업한 결과는 이홍렬씨의 홈페이지 http://myhome.dreamx.net/bbangco119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지면에 실리지 않은 내용과 설명도 살펴볼 수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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