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의 열려라 홈페이지 ⑤]'뺑코통신'만들기

  • 입력 2000년 6월 18일 19시 35분


“어휴 골치야, 정말 어지럽네.”

장장 세시간에 걸친 ‘맹훈련’을 받고 이홍렬씨는 녹초가 됐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쳤는지 연신 “아이고” 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홈페이지 전문가 윤성원씨는 “제가 가고 난 다음에 오늘 했던 것을 꼭 다시 해보세요”라며 단호하게 숙제를 낸다.

나이 마흔에 호랑이 선생님을 만난 이홍렬씨. 싫다는 내색도 못하고 슬쩍 화제를 돌렸다.

“드림엑스 게시판에 내가 글 올린 것 봤수? 뜨자마자 조회수가 수백건이더라구. 젊은 사람들한테도 인기가 캡이던데.”

능청스런 표정에 서슬이 퍼렀던 윤성원씨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하지만 역시 ‘호랑이 선생님’은 다르다.

“다음 주 것까지 예습하면 더 좋구요. 그리고 힘내세요. 저는 오늘 예비군 훈련 가서 참호 파다 왔어요.”

아, 혹 떼려다 혹하나 더 붙인 뺑코 아저씨. 하지만 하루종일 땅을 파고 왔다는 윤성원씨 앞에선 유구무언이었다.

▼'뺑코통신' 만들기▼

‘뺑코통신’코너는 이홍렬씨 주변의 사연과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는 재미있는 뒷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일종의 게시판이다. 홈페이지의 코너 중 가장 자주 업데이트 될 것이기 때문에 초기화면에 이어 바로 연결되는 페이지로 설정했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최근 소식을 전하는 알림판을 하나 만들어보시길….

만들어진 그림 중에 HTML 문서에 삽입할 이미지는 잘라내어 각각의 파일로 저장해야 한다. 이 작업은 나모웹에디터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며 실제 이홍렬씨가 쉽게 배워 따라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도움에 의존했다. 화면에 삽입된 그림은 총 7개로 http://myhome.dreamx.net/bbangco119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주의사항▼

이미지는 모두 영문 소문자나 영문과 숫자의 조합으로 이름을 붙인다. 파일 이름 중에 빈칸이 있으면 안되고 특히, 파일 이름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주에는▼

다른 페이지들을 만들어 보면서 문서제작을 쉽게 해주는 스크립트 마법사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오늘 작업한 결과는 이홍렬씨의 홈페이지 http://myhome.dreamx.net/bbangco119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지면에 실리지 않은 내용과 설명도 살펴볼 수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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