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15개 광역자치단체(서울 제외)의 대표 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금상(상금 각 1000만원)에는 전북 극단 황토(대표 박병도)의 ‘자전거’와 제주 극단 가람(대표 송윤규)의 ‘마술가게’가 선정됐다.
은상(상금 각 500만원)은 울산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명수)의 ‘뼈와살’, 부산 극단 열린무대(대표 심창신)의 ‘길’, 충남 극단 천안(대표 남태희)의 ‘조선제왕신위’, 경기 안산시협회(대표 오승명)의 ‘남에서 온 손님’이 각각 받았다. 개인상으로 희곡상은 충북 청년극장 ‘세월이 가면’의 작가 우현종씨가, 연출상은 같은 극단의 연출자 이윤혁씨가 각각 받았으며 최우수연기상은 강원극단 굴렁쇠(출품작 ‘돼지비계’)의 김귀선씨가 선정됐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