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주가상승세로 달러화 약보합세 보일 듯

금융불안감이 제어된 상태에서 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20전 높은 1,119.30에 개장한뒤 9시32분 1,118.40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장포지션은 소폭 부족한 상태이지만 분위기가 약세로 돌아섰고 정책적매수세 이외에 특별한 수요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달러화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밤 역외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면서 "오늘도 외국인주식순매수분과 업체매물이 출회될 것이기 때문에 추가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종합지수 800선이 일차 저항선이고 미국 다우존스가 하락했지만 나스닥 및 S&P 전망이 양호하기 때문에 외국인매도를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면서 "오늘 거래범위는 1,117∼1,120원정도에 그칠 것이나 월말네고장세로 접근하면서 매일 조금씩 저점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