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위성’ 사진 전시회가 한국항공우주연구소(KARI)의 도움으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열린다.
아리랑 위성은 한반도 관측 및 과학 실험에 활용할 다목적 위성으로 지난해 12월 발사됐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아리랑위성이 촬영한 한반도 전체 모습(사진)을 비롯, 서울 대전 시내와 백두산 전경, 황사 현상, 강원도 산불, 생생한 기상 현상 등 위성사진 45점이다.
이 사진들은 도로 위의 버스까지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도가 높은 것이 특징. 상계동 아파트단지의 경우 몇 동이 있는지 셀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뛰어나다.
이같은 해상도는 세계 상업용 위성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프랑스와 비슷한 수준. 여의도 63전망대 입장객들은 무료로 볼 수 있다. 02-789-5663∼5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