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응급처치 "시간이 생명"…사고후 4분이 생명좌우

  • 입력 2000년 6월 25일 19시 54분


응급처치는 1분 1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 대비하는 또 다른 ‘생명보험’. 순간의 조치에 따라 사랑하는 가족 애인 친구의 삶과 죽음이 좌우된다.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면 심장마비나 호흡정지에 의한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심장마비는 심근경색 등 심장의 이상으로 올 수도 있지만 물에 빠지거나 감전, 약물중독 등에 의한 쇼크로도 나타날 수 있다. 심장마비 후 4분 이내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곧 죽음의 의미한다. 산소부족에 민감한 뇌세포가 먼저 죽기 시작한다. 호흡정지는 심장마비보다 시간 여유가 있지만 10분을 넘겨서는 안된다.

야외 활동으로 사고가 많은 철,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인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익혀두어야 한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