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8일 기업공개 신청이 이날 오전6시(한국시각)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중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나스닥 등록을 목표로 올해초 SEC에 기업공개 서류를 제출했었다.
다음은 29일부터 공무를 위한 보름간의 해외로드쇼에 들어가며 발행가격을 결정한 뒤 다음달 중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 주간사는 미국 메릴린치와 스위스 CDFB가 맡았다.
다음은 모두 1000만주의 주식예탁증서(ADS)를 발행하며 ADS와 원주와의 교환비율은 5:1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와 관련해 다음달 국내에서 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 이재웅 사장은 “다음의 경영 투명성은 나스닥 심사 통과로 이미 인정받았다”면서 “다음달 중순이면 세계적인 인터넷기업들과 함께 객관적인 시장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측은 발행가격과 국내 거래가격에 적지않은 차이가 벌어지면 나스닥 시장 진출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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