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급 포수’라는 평가를 받는 동산고 정상호(18)가 역대 신인야수 최고액 선수로 프로구단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상호는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SK와 계약금 4억5000만원, 연봉 2000만원 등 총액 4억7000만원에 입단계약을 했다. 4억7000만원은 98년 두산에 입단한 김동주와 같은 금액으로 역대 신인야수 최고액. 하지만 정상호는 대졸인 김동주와 달리 이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게 되는 선수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대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