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우리들병원] "수술법 배우러 해외서도 방문"

  • 입력 2000년 7월 4일 19시 04분


지난해 9월 강남구 청담동으로 옮긴 우리들병원은 척추질환만 진료하는 전문병원. 8개 수술방에 200명이 동시에 입원할 수 있다. 규모와 시설면에서 세계 최대. 신경외과 의사 13명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등 척추 관련 7개과 전문의 23명이 포진하고 있다. 내시경척추수술센터 목디스크치료센터 등 척추 관련 영역을 전문 치료하는 시스템과 수억원이 넘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척추건강연구소도 이 병원의 자랑거리.우리들병원은 84년 부산에서 척추전문병원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상호원장은 1991년 현미경 레이저 수술법을 개발한 이후 내시경 레이저,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법 등 다양한 척추 수술법을 개발했다. 그가 발표한 새 수술법에 관한 논문은 미국 독일 영국의 의학교과서에 실릴 정도. 매년 국내 의사 50여명과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의사 5,6명이 이원장에게 수술 기법을 배우기 위해 이 병원을 방문한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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