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회는 3월15일부터 11일간 실시한 의원들의 미국 해외연수가 관광성에 치우쳤다는 농민단체 등의 비난이 계속됨에 따라 당시 연수에 참여한 의원 8명으로부터 해외연수비 3200만원 가운데 22%인 700만원을 갹출해 옥천교육청의 불우이웃성금 창구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의회는 조례에 '의원의 의정자료 수집활동이 현저히 관광성 여행에 그칠 경우 여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내용을 삽입하기로 했다.
<옥천〓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