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은행주의 투자의견 재조정에 따라 한빛은행과 외환은행 국민은행은 투자의견이 종전보다 한단계 낮아졌다.
그러나 이들 은행을 포함한 8개 시중은행들 모두 적정주가는 평균 10% 상향조정 됐다.
현대증권은 "국민은행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한달 전에 비해 추가상승 여력이 다소 축소되어 투자의견을 강한 매수(Strong BUY)에서 매수(BUY)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한빛은행과 외환은행도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되어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류(M arketperform)으로 한단계 하향조정됐다.
현대증권 백종일 애널리스트는 "한빛과 외환은행의 주가는 지난 5월 22일 저점을 기록한 이후 합병에 대한 기대감 으로 각각 140%와 92% 상승했다"며 "향후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관련 마찰을 최소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기 전에는 합병에 따른 추가 주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노조와의 갈등은 은행권 특히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의 합병움직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나 7월11일로 예정된 은행파업은 오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증권측은 진단했다.
은행주들의 적정주가는 모두 상향조정됐는데 한빛은행이 2500원에서 2900원으로 상향된 것을 비롯,조흥은행이 2400원에서 2850원으로,하나은행이 1만 600원에서 1만 1300원으로 각각 올라갔다.
또 한미은행은 7600원에서 8900원으로,신한은행은 1만 270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외환은행은 2900원에서 3300원으로,국민은행은 1만 8600원에서 1만 9700원으로조정됐으며 주택은행은 3만 98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조정됐다.
따라서 최근 상황에서는 주택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등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주에 대한 투자가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대측은 분석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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