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속 상승했던 거래소도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주가조작 사건을 발단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이같은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전략으로 장에 임해야할지 고민이 될 때는 기업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
7월장에서 모두들 유동성 장세를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7월은 유동성장세보다는 실적장세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미국 시장도 금리인상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이제는 철저히 기업의 실적을 중요시 하는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곧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실적대비 저평가된 장기 소외주와 실적 우량주들이다.한 마디로 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삼보컴퓨터를 추천하고 싶다.올해 실적이 우수할뿐 아니라 내재가치 도 높은 종목이다.실적에 비해 단기간의 낙폭도 심한 편이다.
신성이엔지도 추천하고 싶다.반도체 장비업체는 원래 반도체 경기보다 6개월 정도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7월부터는 반도체 장비주들의 한 단계 레벨업이 기대된다.지금과 같은 장에서는 반도체 주보다 반도체 장비주가 더 각광을 받을수 있다.
삼성중공업도 놓쳐서는 안될 종목이다.그동안 시장의 소외를 받아왔지만 충분히 수익률을 내줄만한 숨은 진주와 같은 종목이다.선박 수주실적은 이미 기대치를 넘어섰고 경쟁력면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이다.
콤텍시스템도 관심이 가는 종목이다.손꼽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분야에서 올해 높은 성장률과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산업의 실질적인 수혜주로 생각되며 앞으로 인터넷 산업이 발전할수록 결국은 함께 성장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큐더스 투자전략가·cavin@ekud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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