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세인 8.14%, 같은 만기의 회사채수익률도 보합세인 9.25%로 각각 오전장을 마쳤다.
어제 장마감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8.0%까지 선네고되며 급락하자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8.0%를 하향돌파하려면 상당한 차익매물을 뚫어여 한다는 신호였다.
매수세가 투신사와 외국계은행 등 주포가 아니였다는 점에서 힘이 달리는 모습이었고 주포라 할 수 있는 은행들은 급리가 급락하자 차익실현에 바빴다.
어제 종가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가 반등하자 은행들은 태도를 바꿔 사자에 나섰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8.0%를 하향돌파하면 매물이 나오고 보합수준(8.14%)이면 대기매수세가 탄탄하다는 것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에따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당분간 8.0-8.14% 사이에서 움직이되 8.0% 접근을 시도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재경부가 은행 파업으로 다음주 월요일(10일) 예정인 3년만기 국고채입찰을 그 다음주로 연기할 것이란 루머가 돌았다.
이에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은행 파업상황에 따라 연기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입찰규모는 1조원을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