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나 아파트의 지하 차고 등에 설치된 무인 감시 카메라의 필름이 낡아서 제 기능을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TV에서 보면 각종 사건이 발생했을 때 무인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내용을 재생시킬 때가 있다. 이 때 선명한 상태로 방영되는 경우가 드물다. 지난해 대전 아파트의 지하 차고 등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 및 각종 사건과 관련해 무인 감시 카메라 필름을 분석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관계자들의 관리 소홀로 인해 무인 감시카메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아파트 관리자는 무인 감시 카메라의 작동상태와 필름의 노후 정도를 점검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