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A7면 ‘동아일보를 읽고’난에 실린 ‘의사선생님 고집 권위주의’라는 글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적는다. 글을 쓰신 분이 허준의 예를 들었는데 허준을 아저씨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의원님이라고 부른다.
의사가 환자를 아주머니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고 ‘환자분’이라 부르듯 환자들도 의사를 ‘의사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권위주의적인 발상이 아니라 신뢰를 쌓기 위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한다.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국민도 의사들에 대한 불신을 접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