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출생으로 덕수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위원장은 74년 한빛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노동운동에 첫 발을 들여놓은 것은 81년 노조 운영위원을 맡으면서이며 89년 금융노련 부위원장에 선임된 이후 6년동안 연임했다.
95∼97년 한국노총 조직국장을 맡았으며 재임시절 민주노총 간부들과도 교분을 쌓아 노동계 인사는 물론 재야인사 정치인들과도 친분관계가 두텁다.
그를 잘 아는 주변사람들은 “문제결정 과정은 아주 신중하지만 일단 결정하면 반드시 관철시키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파업이 쉽사리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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