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11일 국내 최초로 140만원대의 디지털 복사기와 레이저 프린터 복합제품인 ‘디카프(디지털 카피어 프린터)’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분당 10매의 복사속도와 분당 8매의 프린팅속도를 지닌 복합사무기로 복사 및 프린팅 화질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 사무기는 최저 300만원대이며 아날로그 복사기도 100만∼2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디카프’는 품질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이라며 “최근 급성장하는 디지털 사무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디지털사무기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초저가정책’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디카프’ 판매확대를 위해 가수겸 탤런트인 엄정화를 전속 광고모델로 캐스팅하고 서울 테크노마트와 용산전자상가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각종 판촉행사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 후지제록스는 최근 복사기를 비롯한 국내 사무기기 시장에서 신도리코 롯데캐논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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