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환자는 모두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까? 그렇지는 않다. 3, 4가지 치료제를 함께 써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칵테일요법을 통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처럼 병을 ‘관리’하며 살 수도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서울대병원 최강원교수팀이 환자 52명에게 이 요법을 실시, 80%에게서 바이러스를 억제시켰다고 밝혔다. 한 달 최소 50여만원의 치료비가 드는 것이 흠. 최근 미국에선 기존 칵테일요법에 ‘인터루킨-2’를 병행 투여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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