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은 11일 지하철 건설 및 운영재원 마련을 위해 1구간 500원, 2구간 600원인 현행 요금을 1구간 600원, 2구간 7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하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조만간 이같은 안을 확정한 뒤 부산시에 요금인상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또 10월경 하수도요금을 인상키로 하고 현재 t당 132원인 가정용 하수도요금을 30∼39% 정도 인상한 175원대로 하는 등 6개 업종의 하수도 요금을 평균 30∼35% 정도 인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택시업계에서 제출한 요금인상안에 대한 건의서를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반려했으나 정확한 용역결과 등이 나올 경우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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