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요약한다.
◆대한유화(저가 분할매수)= 낙폭이 큰 것이 메리트이나 판매 시황 호전은 아직 불투명해 현시점에서 공격적인 투자는 시기가 이르다고 판단된다. 다만 경영실적에 비해 주가가 매우 저평가되어있고 국내외 석유화학경기가 저점에서 벗어난 점을 감안, 보수적인 입장에서 저가 분할 매수를 권한다. 이회사는 재정경제부가 99년7월말 현재 22.8%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효성과 동부한농화학이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경영권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태평양(매수)= 차입금이 모두 900억원선으로 축소된 가운데 1,000억원을 웃도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 리스크가 거의 없다. 시장 점유율이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화장품 회사중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국타이어(장기매수)= 타이어 수출단가를 3∼5% 인상함에 따라 올해 10.9%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96%의 무상증자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지만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여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
◆SK글로벌(매수)= 적정주가가 2만원대를 훨씬 웃돈다.수익성 위주로 사업 구조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전자상거래의 핵심전략 자원인 고객 데이터를 국내 최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지분 매각에 의한 대규모 자금 유입 가능성도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매수)= IMT-2000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적정주가는 2만2,670원으로 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회사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성을 감안할 때 투자 유망하다.
◆엔씨소프트(매수)= 적정주가가 18만원대로 평가된다.온라인게임시장의 33%를 점유하고 있는 '리니지'개발업체로 게임시장의 성장성이 돋보인다.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478% 늘어난 462억원,2001년에도 전년대비 55.6% 증가한 7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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