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20전 높은 1,116.70에 개장했으나 시장에 잉여물량이 넘치는 가운데 외국인주식매수분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시33분 1,115.50으로 하락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공급우위 수급상황에 변함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개입과 공기업 매수세 출현 예상으로 1,115원선이 바닥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반등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114원대로 진입한뒤 당국의 환방어의지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도 외국인주식순매수 규모가 2천억원선에 달한다면 지난번 저점인 1,112원대까지 추가하락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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