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진다이아몬드 등 8社 코스닥 심사 통과

  • 입력 2000년 7월 12일 18시 33분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12일 예비심사를 받은 12개 업체 가운데 일진다이아몬드 바이어블코리아 한미 등 8개 업체가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업체는 다음달 중 공모주청약을 실시해 9월중 등록하게 된다.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통과기업 ▼

회사명

주요제품

자본금

매출액

순이익

액면가

공모희망가

주간사

가야전자

자동차용 앰프

1,100

14,363

1,235

500

4,500

신흥

국제통신

전원코드,
케이블

1,400

16,654

1,648

5,000

17,000

교보

바이어블
코리아*

리튬폴리머전지

3,096

9,649

578

500

24,000

LG

신세계
아이앤씨

시스템구축,유지

6,000

40,537

1,769

5,000

50,000

동부

아즈텍더블
유비이*

직물,원사

5,200

58,982

2,676

5,000

13,000

동양

엑큐리스*

인쇄회로기판

2,740

13,499

709

5,000

30,000

교보

일진
다이아몬드

공업용
다이아몬드

22,083

115,070

28,256

5,000

120,000

동원

한미*

트림/폼 시스템

6,300

33,168

7,157

500

18,000

하나

* 주 : ① *는 벤처, 나머지는 일반기업.
   ② 자본금 매출액 순이익 단위는 백만원, 액면가 공모희망가는 원.
   ③ 자본금 규모는 공모전 기준.
   ④ 매출액 순이익은 99년 기준


심사 대상 업체 가운데 훈테크 디지털텍 지오닉스 등 3개사는 보류 판정을 받았으며 신한기계는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공모희망가가 12만원으로 이번 심사 대상 업체중 가장 높은 일진다이아몬드는 모래알 크기의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업체.

90년 이 부문에 뛰어든 뒤 10년만에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면서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남아공의 드비어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메이커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하는 등 첨단 전자부품 신소재 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예비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은 뒤 이번에 다시 심사를 받은 바이어블코리아는 리튬폴리머전지를 생산하는 업체. 이 전지는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으며 폭발위험이 없는 등 휴대전화 배터리로 쓰이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희망가는 액면가의 48배인 2만4000원.

아즈텍더블유비이는 숙녀복과 신사복의 원단을 만드는 업체. 대기업과 중소기업 여러 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500억∼600억원대로 꾸준한 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신세계아이앤씨는 시스템 통합 솔루션 판매, 근거리통신망 구축 등을 주로 하는 정보통신 업체. 신세계백화점의 자회사로 신세계 뿐 아니라 다른 대기업에도 매출 비중이 높은 편. 신세계백화점의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전원 코드 및 각종 케이블을 생산하는 국제통신은 18개국 23개 안전규격을 획득했으며 구미와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다. 가야전자는 자동차용 앰프 등 음향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 지난해 매출액 143억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계장비 제조업체 한미, 인쇄회로기판 등 전자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엑큐리스 등도 이날 심사를 통과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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