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원은 특히 대북 경제협력은 “새 천년을 경영하기 위해 남북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관점을 갖고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 한다”며 “일시적인 ‘수혈’식 지원보다 북한경제의 자생력회복에 중점을 둔 ‘조혈(造血)’식 경협이 돼야 한다”고 주장.
임의원은 그 일환으로 △남북 경제협력관리기구의 신설 △원스톱 방식의 경협지원 서비스 △관세혜택을 위한 북―미간 쌍무협정 지원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내에 남북이 공동 관리하는 남북 물류기지센터 건립 △임진강 홍수방지를 위한 치수(治水) 및 말라리아 방역사업 공동 추진 등을 제안.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경협기구 신설, 물류센터 건립 등을 정부의 재원조달능력과 북한의 수용가능성 등을 고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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