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90전이나 높은 1,116.50에 개장했으나 결제수요가 전무한 가운데 외국인이 또다사 1천억원대 주식순매수를 보이자 잉여물량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11시43분 1,113.80으로 하락한뒤 1,113.90에 오전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재경부에서 '환위험관리 강화' 회의를 가진 공기업들의 매수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이 투기매수에 나섰지만 잉여물량부담이 심화되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손절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이라면서 "당국이 개입에 나서면서 물량흡수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막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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