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블레이드 러너' 18년만에 수수께끼 풀리다

  • 입력 2000년 7월 13일 18시 46분


걸작 SF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제작된 지 18년이 지나서야 이 영화의 수수께끼가 밝혀졌다. 외신들은 15일 영국 채널4에서 방송될 다큐멘터리 ‘블레이드 러너의 경계에서’에 리들리 스콧 감독이 직접 출연, “‘블레이드 러너’의 주인공 데카드

(해리슨 포드)는 복제인간이었다”고 말함으로써 이 영화를 둘러싼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전했다.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복제인간들의 반란을 그린 ‘블레이드 러너’는 흥행에 실패했으나 열성 팬들을 거느려온 ‘저주받은 걸작’. 복제인간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영화에서 스콧 감독은 복제인간 사냥꾼 데카드의 정체를 모호하게 처리해 팬들 사이에서는 그도 복제인간이다, 아니다를 둘러싸고 그 동안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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