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반 학생들,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경기 용인시 캐리비안 베이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유명한 여름 휴양지라 부푼 마음으로 찾아갔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너무나 문턱이 높은 곳이었다. 가는 곳마다 계단이 가로막고 있어 휠체어가 다닐 수 없었다.
왜 처음부터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지 않았는지 너무나 화가 나고 답답했다.
앞으로는 모든 시설이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에서 독려해 주기 바란다. 캐리비안 베이도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
제경희(교사·서울 금천구 독산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