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종가보다 10전 높은 1,112.8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공기업 매수세에 숏커버 수요가 지속유입되며 1시50분 1,113.70까지 추가상승했으나 싱가폴투자청(GIC)의 직접투자자금이 유입되자 2시36분 1,113.10으로 반락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파아낸스센터 빌딩을 매입한 GIC로부터 2억달러가 유입됐다"면서 "당국과 공기업이 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엄청나게 쌓여있는 대기매물 부담을 이겨내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외평채 1조원이 발행되더라도 SK텔레콤 지분매각자금으로 알려진 60∼70억달러를 처리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면서 "비록 SK가 원유수입에 따른 단기외채 증가분(13억달러)를 상환하고 여타 외화대출금 및 현지금융을 갚더라도 상당규모는 원화로 환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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