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신화물청사 개관…계류장 혼잡 해소 기대

  • 입력 2000년 7월 14일 22시 31분


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는 제주국제공항신화물청사 신축공사를 마무리짓고 14일 문을 열었다.

510억원의 예산으로 3년만에 완공된 신화물청사는 5100평규모의 화물터미널을 비롯해 A300기종 4대를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계류장과 길이 1014m 폭 23m의 유도로를 갖췄다.

신화물청사 개관으로 제주국제공항의 연간 화물처리능력이 21만t에서 58만t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화물청사 계류장이 확보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계류능력이 14대에서 18대로 늘어나 고질적인 계류장 혼잡문제가 2,3년동안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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