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출신의 재미한인 여자프로권투선수 킴 메서(34·한국명 백기순)가 다음달 서울에서 세계타이틀전을 갖는다.
16일 한국프로복싱연맹(KBC)에 따르면 메서가 8월5일 강남구 종합무역전시관 특설링에서 현재 공석인 국제여자권투선수협회(IFBA) 주니어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랭킹 2위인 메서(8승1무1패,3KO)의 상대자는 일본의 동급 7위 유미 아카노(9승1패,1KO). 대전료는 2만5000달러. 한국에서 세계여자프로권투 타이틀매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