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A7면 ‘독자의 편지’에서 제주도 관광지의 화장실이 지저분하다는 글을 읽고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기사는 제주도 관광지 화장실 모두가 불량한 것처럼 지적했으나 정확하게 말해 일부 관광지에 화장실이 부족하고 불결한 것이 사실이다. 당국자들은 깊이 반성하고 곧 시정해야 한다.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 국제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환경을 깨끗이 정비하고 특히 청결한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켜 방문객들에게 다시 오고 싶은 곳이란 인상을 심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