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일정 조정이 가능한 학교부터 여름방학을 조기 시행토록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175개 초중고 가운데 12개 학교가 여름방학시작시기를 당초보다 1∼4일 앞당겼으며 나머지 학교도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당초 22일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던 함덕정보산업고와 서귀포여고는 방학 시작시기를 각각 18과 21일로 조정했으며 24일방학 예정이던 대정여고도 21일로 앞당겼다.
또 화북초등학교는 당초 26일 예정이던 여름방학을 22일로 변경하는 등 제주지역 대부분 학교가 22일을 전후해 여름방학을 앞당겨 실시할 전망이다.한편 세균성 이질이 학교급식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12일부터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돼 학생과 학부모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올 5월 15일 제주지역에서 세균성 이질환자가 처음 확인된 후 지금까지 모두 857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됐으며 현재 76명이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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