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지역 분당선 지하철역사 신설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문·56·일원동성당 신부)는 18일 일원동성당에서 주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열고 △대청역∼수서역 사이에 ‘탄천역’(가칭)을 신설하고 △지하철3호선 대청역을 분당선과의 환승역으로 바꿔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위원장은 “서울지하철 도심지역은 대부분 600∼700m마다 역사가 건립돼 있는데 분당선 수서역에서 개포역까지의 2.1㎞ 구간에는 역사가 없어 이 일대 주민 5만여명의 불편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초 설계에는 이 지역 역사신설이 빠져 있었으나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신설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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